
금리 고정이란?
집을 사기 위해 모기지 대출을 진행하면, 신청 시점과 클로징 사이에 몇 주에서 길게는 두 달 가까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시장 금리가 오르거나, 렌더의 조건이 바뀌면 처음 예상했던 월 상환액이 달라질 수 있고, 예산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금리 고정(Rate Lock)은 이런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정해진 기간 동안 대출 금리와 일부 조건을 미리 확정해 두는 제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자율(금리), 포인트(Points), 일부 수수료·크레딧 구조가 함께 묶이며, 락 기간 안에 클로징을 완료하면 시장 금리가 변해도 약속된 조건을 그대로 적용받게 됩니다.
금리 고정은 보통 오퍼 수락 이후부터 클로징까지의 구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어떤 기간으로 락을 걸지, 연장 비용과 옵션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향후 수년간의 월 상환액과 전체 이자 부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금리 고정을 모르면 생기는 문제
금리 고정에 대한 개념 없이 대출을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리스크가 생깁니다.
때문에 금리 고정은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언제, 얼마 동안, 어떤 조건으로 집을 살 것인가”를 함께 결정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청 당시에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심사·클로징 사이에 금리가 급등하면 같은 집과 대출 금액인데도 월 상환액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예산·집 선택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
금리가 오르면 총 이자 부담과 DTI 비율이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계약한 집의 가격·다운페이 구조를 바꿔야 하거나,
아예 더 저렴한 집을 다시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불필요한 연장 비용·수수료 지출
락 기간을 대충 정했다가, 클로징이 지연되어 연장을 여러 번 하게 되면 “조금 더 여유 있게 락을 잡았을 때보다” 전체 비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금리 하락 국면에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
Float-Down 옵션 활용이나 락 기간 조정 등을 놓쳐, 받을 수 있었던 더 낮은 조건을 놓칠 수 있습니다.
집 구매 흐름 속에서 보는 금리 고정
실제 집 구매 과정을 기준으로, 금리 고정이 들어오는 타이밍을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금리 고정은 “오퍼 수락 이후부터 클로징 전까지의 구간에서, 내 타임라인에 맞는 안정적인 금리 레일을 깔아 두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모기지 프로세스 | Detail |
|---|---|
| 사전 승인(Pre-Approval) 단계 | • 대략적인 승인 가능 금리·대출 한도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 이 시점에는 보통 정확한 집·클로징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Rate Lock을 실제로 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
| 오퍼 제출·수락 단계 |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 오퍼를 넣고, 셀러가 이를 수락하면매매 계약서에 클로징 예정일이 어느 정도 명시됩니다.이때부터 “언제 락을 걸지, 몇 일짜리 락이 필요한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
| 인스펙션·평가(Appraisal)·언더라이팅 진행 단계 | • 상태 점검과 감정평가, 언더라이터 심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 서류 보완, 추가 확인 등으로 일정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락 기간을 정할 때 이 구간의 변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 클로징(Closing) 단계 | • 락 기간 안에 클로징을 완료하면, 신청 당시 약속한 금리·포인트·일부 수수료 조건이 대출 실행에 반영됩니다. • 만약 이 시점이 락 만료일을 넘어가면, 연장(Extension) 또는 재견적(Re-Lock)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금리 고정의 구조와 비용 이해하기
렌더마다 세부 옵션은 다르지만, Rate Lock 기간은 보통 아래처럼 구성됩니다.
핵심은 “클로징 예정일 + 예측 가능한 지연 가능성”을 함께 놓고, 너무 촉박하지도, 불필요하게 길지도 않은 기간을 고르는 것입니다.
| 락 기간 | 비용 |
|---|---|
| 30일 락 | · 클로징이 빠르게 예정된 경우에 사용 · 기간이 짧은 만큼 추가 비용이나 금리 프리미엄이 비교적 적은 편 |
| 45일 락 | · 인스펙션·평가·언더라이팅에 적당한 여유를 주기 위해 ”안전 여유 + 비용”의 균형을 맞출 때 자주 선택되는 옵션 |
| 60일 이상 락 | · 신규 분양, 공사 지연 가능성, 복잡한 서류 구조 등으로 일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되는 경우 포인트나 금리에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음 |
기간이 모자라면? Lock Extension(연장)
집 거래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변수가 생깁니다.
인스펙션 결과 재협상이 필요할 수도 있고, Appraisal 일정이 늦어지거나, 셀러 쪽 사정으로 클로징이 뒤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존 Rate Lock 만료일 전에 클로징을 못 하게 되면, 렌더 측에게 Extension(연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짧게 잡았다가, 연장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조금 더 넉넉한 락 기간을 한 번에 선택했을 때보다 전체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금리 고정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핵심 개념
금리 고정은 다른 모기지 개념들과 함께 이해해야 더 큰 그림이 보입니다.
아래 개념들을 함께 체크해 두면, Rate Lock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개념 | 의미 | 금리 고정과의 관계 |
|---|---|---|
| 금리(Interest Rate) | 대출에 적용되는 기본 이자율 | Rate Lock이 실제로 “묶어 두는” 대상입니다. 락 기간 동안 이 금리가 유지됩니다. |
| APR | 금리 + 각종 수수료를 연간 비용으로 환산한 수치 | 락을 걸 때, 단순 금리뿐 아니라 APR도 함께 비교해야 전체 비용 구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 DTI 비율 |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 | 금리가 오르면 같은 대출금액이라도 DTI가 올라가므로, Rate Lock은 DTI를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
| PITIA | 원리금+세금+보험+HOA+기타 비용까지 포함한 월 총납부액 | 금리 고정은 주로 “P(원금)+I(이자)”에 영향을 주며, 전체 PITIA 구조를 함께 봐야 실제 월 부담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 클로징 타임라인 | 오퍼인스펙션평가언더라이팅클로징까지의 일정 흐름 | 적절한 락 기간을 정하기 위해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
금리 고정 시점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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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Rate Lock을 하면 금리가 완전히 고정되는 건가요?
락 기간 안에 클로징을 완료하면, 일반적으로 약속된 금리·포인트·일부 수수료 조건이 유지됩니다. 다만 대출 구조를 바꾸거나, 소득·자산·부채 등 재무 상태가 크게 바뀌면 렌더가 조건을 다시 검토할 수 있으므로, 어떤 경우에 락이 유지되고 어떤 경우에 재산정되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Rate Lock을 했다가 나중에 취소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락을 깨거나 다른 렌더로 이동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거나, 향후 같은 렌더에서 동일 조건을 그대로 제공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러 렌더를 비교하고 싶다면, 보통 Pre-Approval 단계에서 견적을 비교한 뒤, 최종 렌더를 결정하고 나서 Rate Lock을 거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금리 고정(Rate Lock), 한 눈에 정리

- 금리 고정은 오퍼 수락 이후부터 클로징까지의 구간에서, 시장 금리 변동으로부터 내 대출 조건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입니다.
- 락 기간(30·45·60일), 연장 비용, Float-Down 여부를 함께 고려해 “언제, 얼마나 오래 묶을지”를 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금리 흐름, 클로징 일정, 내 예산·멘탈 여유를 함께 놓고 나에게 맞는 Rate Lock 전략을 세우는 것이 결국 집 구매 이후 몇 년간의 현금 흐름을 안정시키는 첫 단계가 됩니다.




